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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도제목

1. 일상의 은혜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선교지의 어려운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편안하게 자고 풍족하게 먹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감사제목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쓰림 증세가 있어서 오랜기간 고생했었는데 최근에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져서 마음도 가볍습니다.
아침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교회를 산책하며 기도할 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2. 빌립보 공동체 안에서 사역할 수 있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목회실 안에 신뢰하는 관계와 배려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까지 섬겼던 교회 중에 가장 인격적이고 화목한 목회실에서 사역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숙한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를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믿음의 가정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두 아들이 교회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예배 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녀가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쁨이 됩니다. 집이 교회와 가까와서 아이들과 자주 교회에 와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내도 사모 사랑방을 통해 깊은 나눔을 할 수 있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교회에서 마음 껏 누리고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믿음의 길을 걸을 때 반대나 핍박이 아니라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자체가 큰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4. 4024기간 동안 선교부에 큰 사역이 두 가지가 있어서 마음에 부담이 컸습니다. 특히 파킹랏세일을 준비하며 도대체 몇명이나 오실 지, 날씨가 좋을 지, 재정적인 부분에서 적자가 나지는 않을 지 고민과 기도가 쌓여갔습니다.
준비하는 기간 중에 목회실 안에서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두번이나 발생했었습니다. 행사를 며칠 앞두고 주방에 화재 사고도 있었고 행사당일 아침에는 카톡이 먹통이 되는 상황까지 겹쳐서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행사가 안전하고 은혜롭게 마쳐져서 감합니다. 수익금도 꽤 나와서 선교지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역이었던 최연이 선교사님을 파송도 촉박한 시간과 어려운 상황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부분을 다 채워주셨습니다. 사역은 내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따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목회자로서 성도님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제자훈련에서나 심방시간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지를 보는 것이 목회자로서의 가장 큰 특권이자 축복인 것 같습니다.

두달전 8월 중순 항암 중이셨던 아버지의 비보를 듣고 장례 참석을 위하여 급하게 한국행을 하였습니다. 점점 생활이 힘들어 지고 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있었지만 그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습니다. 장례 기간동안 아버지께서 죽음을 맞이하며 얼마나 하나님 안에 평안 하셨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가족에게 천국의 소망을 확실히 컨펌하여 주시고 하나님 일하심을 확신 시켜 주셨는지를 그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년전 대장암 말기셨던 아버지는 수술을 통해 인공 항문을 받을 것을 택하지 않으시고 수술없이 생을 정리하며 오빠 가족과 지내시다 생활이 불편해 지자 돌아가시기 두달전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면서 마무리 하셨습니다. 평소 성품으로는 요양병원 자체를 거부하시던 분이셨는데 고향마을에 위치해 있는 병원이다 보니 너무나 안정되게 생활하시면 무엇보다 그곳에 별도 마련된 예배당에서 예배 드리는 시간을 사랑하셨다 합니다. 누구보다 찬양을 힘차게 부르시고 원장님 통해 자주 기도 받기를 요청하셨다 합니다. 돌아가시던 날 밤에도 목소리에 힘이 없어 말소리는 안 나오셨지만 운명하시기 전 30분동안 두손들 모아 제스처로 기도 요청을 하셔서 마지막 순간에 기도를 하며 운명하셨다고 하십니다. 돌아가실때 까지도 정신은 있으셨던 아버지는 손짓으로 죽음앞에서 허공에 평화라는 단어를 쓰시고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병원에 인사차 들렸던 가족들에게 그곳 원장님은 돌아가시기 며칠전 아버지 마지막 예배때 아버지께 일어난 놀라운 기적도 나눠 주셨는데 팔이 몇년전 어깨 회전골 부상으로 불편해 가슴높이 까지만 올리실 있었는데 힘이 없는 가운데 그 마지막 예배때 ‘평화 평화 로다’그 찬양을 두팔을 번쩍올려 힘차게 찬양하는 모습에 평소 그곳에서 같이 생활 하시던 할아버지 두분이 죽음앞에 그 기적같은 모습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겠다시며 영접하시겠다 하셨다 합니다. 돌려받은 아버지 소지품에는 다음 예배때 헌금하시려고 헌금을 미리 준비해 놓으셨는데 봉투에 흔들리는 글씨체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과 아버지 성함을 힘이 없음에도 떨리는 손으로 쓰신 글씨체에 우릴 가족을 눈물 짓게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감사와 찬양을 아끼지 아니하셨고 생을 마무리 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신 아버지 모습을 회상하며 우리 가족뿐 아니라 안믿던 두 할아버지께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 하신 아버지 넘 보고싶지만 우리에게 천국 바라볼 수 있는 확신 남겨 주셔서 남아 있는이로 하여금 하나님의 큰 은혜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장암이라는 큰 병임에도 고통보다는 감사와 평안의 기쁨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천국 소망 주심에 감사 드리며 영광 올려드립니다.
천국에서 다시 뵙는 날 소망하며…막내딸 김현자.

해마다 4024에 남편과 제가 참여했지만, 2022년4024는 저희에게 더욱 감사함과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1. 중학생(8th, 6th) 두 딸들에게 “올 해는 아빠, 엄마와 같이 4024기도하면 어때?“ 라고 했을 때, 바로 “Okay~!” 대답하는 딸들의 모습과 매일 기도알람이 울리면 하던일을 멈추고 찬양과 기도를 시작하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2.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점 구석에서 우연히 <감사 일기장>을 발견하고 “언젠가 써 봐야겠다” 생각하며 몇 권을 사왔는데 이번 4024의 주제가 ‘감사’여서 감사 일기장을 잘 활용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감사 일기장을 통해 아이들이 매일 5가지 감사를 생각하며 꾸준히 글로 남기고 있는데, 이 번 훈련을 통해 매일 감사를 생각하고 또한 감사를 기록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항상 기억하는 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사랑방 모임에서 목원 한 사람씩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감사에 대해 나눌 때, 각자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하신 것과 또한 그것을 입술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제의 시간을 허락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4. 우리 가족의 오랜 소망이었던 우리집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모든 과정을 순탄케 하시고 4024기간 중 이사를 할 수 있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학교를 기대하는 마음을 주시고 좋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학교 다닐 수 있게 하시며 또한 좋은 이웃을 만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5. 또한 앞으로 부어주실 은혜에 미리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우리 가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만식,심소연,조수아,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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