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내 아빠라서 좋아요

김구민 목사


5천만 인구의 대한민국에서, 1400만명이상이 본 역대 흥행 4위의 영화가 있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 3.5명중에 1명은 본 영화라는 의미입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국제시장”입니다.


이 영화는, 가족을 위해, 한 평생 희생하고 수고한 평범한 한 아버지의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덕수는, 선장이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접고, 정말 한 평생, 목숨을 걸고 오직 가족을 위해서만 삽니다. “왜 당신은 늘 다른 사람만을 위해 사나요?” “이제 당신을 위해서도 좀 살아야 하잖아요!” 라는 아내의 볼멘 외침에도, 그는 담담합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내 팔자야!”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사실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사실 그 이유를 우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인 남편과 아버지였기 때문에, 덕수가 그렇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달리 다른 큰 이유는 없습니다.

오직 아버지라는 그 이유 하나때문에, 가족을 위해, 모든 희생과 수고를 기꺼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덕수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이 땅의 대다수의 아버지들처럼 말입니다.


때로는, 가족들이, 아버지의 수고와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지 못한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외롭고 소외된 마음을 느끼는 아버지들이 많다고 합니다. LA를 예로 들면, 한인 가정 상담소'를 찾는 남성의 50% 정도가, 40~50대 아버지이고,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남이 아니라, 가족에게서 느끼는 소외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파더스 데이, 아버지의 날입니다.


우선, 빌립보 교회의 모든 남편과 아버지들에게 축복의 말을 전합니다!

“그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남편과 아버지에게, 이런 진심의 말을 전해주시면 어떨까요?

그것은 어쩌면, 제가 오늘, 아내와 딸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여보, 당신이 내 남편이라서 감사해요!”

“아빠, 아빠가 내 아빠라서 좋아요!”


목회칼럼을 쓰다 보니,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에게 이런 말을 듣기 원하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도, 우리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동일하게 고백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아빠~ 아빠가 내 아빠라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사랑해요!”

“해피 파더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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