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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이 넘치는 공동체

박동훈 목사


"그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 골 2:7 -

2022년도 4024 주제는 골 2:7의 기반으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려는 매우 중요한 예의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을 받았을 때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입니다. 타인으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것을 의식하며 인정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지요. 인도네시아어로 ‘감사합니다’는 “terima kasih” (‘뜨리마 카시’) 라고 합니다. Terima 는 받았다는 뜻이고요 Kasih 는 사랑 이라는 뜻입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어로 감사의 한자의 뜻을 알아보니까 다음과 같은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는 고맙게 여기는 마음이다. 감(感)은 다한다는 뜻의 함(咸)자에 마음 心이 합해서 된 글자로 마음을 다하다의 뜻이다. 사(謝)는 말씀 언(言)에 쏠 사(射)가 합쳐져 된 글자로 화살로 전하듯 뜻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감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정중하게 고마운 뜻을 바로 전하는 마음이다”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986)

즉 감사를 배운다는 것은 겉으로 표현하는 예절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고맙게 여기는 ‘마음’을 배우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가져야 할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21은 인간의 타락이 하나님을 향해서 감사함이 없으므로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생각이 ‘허망 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혼이 깨져 있는 사람의 마음을 살펴보면 참된 감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신자들에게 반복해서 가르쳤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 2:7);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 3:15).

이번 4024 기도 기간을 통해서 주님께서 놀랍게 우리를 만나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 가운데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우리 마음 속에서부터 더욱 깊은 감사가 솟아나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식으로 그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적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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