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목사
다윗은 시편 23:3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영혼을 소생시키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소생이란 거의 죽어가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살아있었던 영혼이 죽어가는 것을 다윗이 경험하였고 또한 주님의 은혜를 통해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체험하였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기의 영혼의 건강에 민감하였습니다.
안식월 동안 주님께서 저에게 가장 많이 묵상케 하여 주신 주제는 영혼의 건강이었습니다. 참으로 2000년 전이나 현대나 사람의 질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지식적으로 교육적으로 2000년 전에 살던 사람들보다 더욱 발달되었다고 하는 현대 사람의 영혼은 과연 얼마나 더 건강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면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팬데믹을 통하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불안감, 허전함과 고통을 여러 방법으로 무감각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빗-19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excessive binge drinking) 비율이 21 페센트 증가하였다고 통계가 나왔습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교회 안에서는 지역 교회를 많이 성장케 하여서 ‘성공’ 하였다고 여김을 받은 리더들이 너무나 많이 쓰러지는 것을 기사로 읽게 되면서 겉으로는 건강한 것 같이 보일 수 있지만 수면 아래에 있는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는지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나의 영혼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다시 마 11:28-30 에 주님께서 수고하고 탈진한 자들을 부르시면서 그들의 마음 (원어는 ‘영혼’, ‘soul’)이 쉼을 얻게 하시겠다고 초대하신 구절을 묵상하면서 주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망가진 영혼을 회복하려면 실패할 것이지만 (마 16:25) 우리의 병든 영혼을 선한 목자이신 예수께 가져가서 주께 배우면 (마 11:29) 반드시 주께서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킬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안식월을 마치고 사역의 현장에 다시 돌아가면서 더욱 소망하는 것은 주님께서 주목하시는 영혼의 건강에 우리도 더욱 큰 관심을 두고 우리 모두가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주님께 배우려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빌립보 식구의 영혼들이 다 회복되며 더욱 강건 해져서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는 곳마다 나타내길 기도합니다! 아멘.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