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전도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23:1)
3년만에 처음 대면으로 하는 여름성경학교 인지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여 밤잠을 설치고 일어나 새벽기도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침 첫날인 월요일(6/27) 말씀이 시편 23편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아시고 위로 하시고 힘을 주셔서 여름성경학교를 힘있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양과 같은 우리들이지만, 참된 목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겠다고 생각하니 저뿐만 아니라 모든 자원봉사로 섬기는 교사들에게도 큰 힘과 용기와 기쁨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준비한 여름성경학교는 ‘열정, 충성, 헌신’ 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낸 감사의 종합선물 세트였습니다. 여름성경학교 주제(Monumental)가 정해지고 , VBS 유아부 찬양단12명의 열정적인 순종이 있었고. 파트 별 담당 교사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지혜를 총동원하였고. 맡겨주신 한 아이, 한 영혼을 위해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는 충성이 있었고. 또 2번에 걸친 8시간의 전체 자원 봉사자들의 교육도 있었고. 또한 창세기(요셉 ) 공동체 성경 읽기로 교사들의 마음이 요셉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의 삶으로 채워졌고. VBS 시작 일주일 전부터는 매일 매일 모여서 환경 구성 (Decoration) 과 각 영역(Station) 별 세부적인 준비를 하는 교사들의 충성과 헌신이 있었고.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달란트를 아낌없이 헌신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동원되어 사막의 선인장을 만들어 오고 합심하여 장식하는 아름다운 광경도 볼 수 있었고. 이 모든 준비부터 VBS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CM 의 사역자가 없는 가운데 YM 담당 저스틴 전도사님의 리더십에 YM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VBS참여 학생166명 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의 땀과 노력, 그리고 순종으로 기쁘고 행복한 천국 잔치가 잘 치루어 졌습니다. 일주일 내내 아침 7:30부터 와서 충성스럽게 책임 있게 섬겨준 모든YM 학생 리더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VBS가 재미있고 즐거워서 매일매일 계속 VBS에 오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강력하게 능력으로 역사하셨습니다. 빌립보의 미래는, 우리의 다음세대들의 미래는 밝고 희망찹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를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순종으로, 또는 기도의 후원으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VBS을 섬겨 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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